"노개런티(No Guarantee) 얘기가 자꾸 나오는 것이 민망하다. 적은 예산의 영화라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랐을 뿐이다." <br /> <br />배우 이나영이 영화 '뷰티풀데이즈'(감독 윤재호, 제작 페퍼민트앤컴퍼니)에 개런티 없이 출연한 이유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. <br /> <br />9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에서 '뷰티풀 데이즈' 언론시사회가 열렸다. 이날 현장에는 윤재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나영, 장동윤, 이유준, 서현우가 참석했다. <br /> <br />오는 21일 개봉을 앞둔 '뷰티풀 데이즈'는 탈북 여성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. 조선족 가족을 버리고 한국으로 도망간 엄마와 그런 엄마를 미워하던 아들의 재회를 그린다. 이 영화에서 이나영은 비극적인 사건을 겪은 탈북 여성을 연기했다. <br /> <br />'뷰티풀 데이즈'는 이나영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관심의 중심에 섰다. '하울링'(2012) 이후 6년 만이다. 오랜만에 촬영장에 돌아온 소감에 대해 이나영은 "현장은 언제나 긴장의 연속"이라고 소회를 털어놨다. <br /> <br />6년 만의 복귀작에 그는 개런티 없이 출연을 결정해 화제를 모았다. <br /> <br />"노개런티 얘기가 자꾸 나오는 것이 민망하다"고 말문을 연 그는 "영화의 예산이 적었음에도 표현할 것이 많았다.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었다"고 선뜻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. <br /> <br />윤재호 감독은 "시나리오를 넘기고 출연 의향을 밝혔을 때 놀랐다. 고마운 마음으로 영화를 만들었다"며 감사를 표했다. <br /> <br />이나영은 영화에서 10대부터 30대의 삶을 산다. 세대를 아우르는 그의 폭넓은 연기 내공이 빛난다. <br /> <br />이나영은 "과하지 않으면서 (세대마다 다른) 색깔을 보여줄 수 있게 노력했다"고 중점을 둔 부분을 설명했다. 그러면서 "과거 장면을 찍을 때 편한 옷을 입고 노메이크업으로 임해 편했다"고 웃었다. <br /> <br />마지막으로 이나영은 '뷰티풀데이즈'에 대한 관심을 당부하며 "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것이 왜 필요했는지 알려주는 영화"라고 작품의 메시지를 강조했다. <br /> <br />'뷰티풀 데이즈'는 오는 21일 개봉한다. <br /> <br />YTN Star 반서연 기자 (uiopkl22@ytnplus.co.kr) <br />[영상 = 김태욱 기자(twk557@ytnplus.co.kr)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sn/0117_2018110918554917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